재무설계 이야기
2026년도 어느새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하반기 점검이지만, 올해는 유독 사업주가 챙겨야 할 변화가 많습니다. 최저임금이 10,320원으로 오르고, 상속·증여세 개편 논의가 국회에 계류되어 있으며, 세액공제 한도를 채울 시점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산관리·절세·인건비·미래 투자까지, 종합 재무설계 관점에서 사업주가 지금 점검해야 할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IRP·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연말 전에 채우셨나요?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를 함께 활용하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에 600만 원을 먼저 채우고 나머지 300만 원을 IRP에 넣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는 16.5%, 초과 시 13.2%의 공제율이 적용되어 최대 148만 5천 원(또는 118만 8천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 대표자는 급여 소득자와 달리 개인 명의의 노후 대비를 스스로 챙겨야 하므로, 하반기 여유 자금이 있다면 한도부터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2. 최저임금 인상분, 인건비 계획에 반영하셨나요?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10,320원(월 환산 약 2,156,880원)으로 전년 대비 2.9% 인상되었습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4대보험료 부담도 함께 늘어나므로, 단순히 시급만이 아니라 연간 총 인건비 기준으로 재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포괄임금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이라면 실제 지급액이 최저임금에 미달하지 않는지 함께 점검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상속·증여세 개편 논의, 사전 증여는 지금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유산취득세 전환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통과될 경우 자녀공제 확대, 세율 인하 등으로 세부담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다만 어떤 안이 통과되더라도 미리 세워둔 사전 증여 계획은 대응력을 높여줍니다. 자녀에게 사업체나 자산을 물려줄 계획이 있는 사업주라면, 지금부터 장기적인 증여 스케줄을 검토해 두시길 권합니다.
4. 법인·개인 자산, 분리 상태를 점검하세요
가지급금, 특수관계자 거래,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 등은 세무조사에서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항목입니다. 법인 대표자일수록 개인 자산과 법인 자산의 경계가 흐려지기 쉬운데, 하반기 결산을 앞두고 이 부분을 한 번 더 점검해 두면 불필요한 세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AX 전환 지원사업, 올해 안에 활용을 검토하세요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운영 중이며, 과제당 최대 13억 원 내외, 사업비의 최대 75%까지 지원합니다. 지원사업은 신청 시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절세와 인건비 관리만큼이나, 이런 지원사업을 활용한 미래 투자도 넓은 의미의 자산관리에 포함됩니다.
전문가 코멘트
재무설계는 세금, 인건비, 자산관리, 미래 투자 중 어느 하나만 따로 챙긴다고 완성되지 않습니다. 다섯 가지 체크리스트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접근하실 때, 오늘의 자산을 내일까지,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성공플랜은 CFP·CTA를 비롯한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주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종합 재무설계를 제공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법령 개정 및 개별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반드시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